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조선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내 총책인 오더팀, 화상채팅실장, 피해금 인출·통장모집 및 인출팀으로 구성된 피싱단체를 조직했다.
윤씨는 영상채팅 어플을 통해 피해자들이 자위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뒤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며 악성코드 어플 설치를 유도, 피해자의 휴대전화기 내 전화목록 등 탈취한 정보를 이용해 자위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공갈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피싱 수법을 이용해 320명을 상대로 441회에 걸쳐 5억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