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시민의견 적극 반영

2016-04-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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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4.20. 군․구 시민설명회 마쳐, 제시된 의견 노선 개편에 반영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군·구를 순회하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해 일반시민, 버스운수종사자, 버스운수업체 등 1,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지난 14일 중구를 시작으로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열린 시민설명회에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취지를 소개하고, 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종학 인천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총 215개 노선 중 112개 노선(52.1%)을 조정하고, 새로 14개 노선을 증설하는 노선조정(안)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시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은 환승노선의 번거로움으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한 번에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직통노선을 요구하거나, 기존 버스운행 배차간격을 축소해 줄 것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이번 시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 450여건과 군·구를 통해 제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 홈페이지, 인터넷, 노선 안내책자, 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개편 이후 약 6개월 동안 버스 노선 개편 모니터링을 실시해 노선 안정화 및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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