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첫 대회가 24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 16년째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캠페인 행사 중 하나다. 대회 참가비는 모두 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등으로 쓰인다.
5000여명이 참가한 부산대회에는 마몽드의 전속모델 박신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검진을 통한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캠페인 슬로건 '내가슴애(愛)약속'이 선포됐다. 유방 자가검진 교육과 유방암 상담·검진 등 등도 이뤄졌다.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그룹성장지원부문 상무는 "지난 16년간 각계각층의 헌신과 응원으로 핑크리본캠페인이 여성의 소중한 가슴건강을 생각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