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유상렬·이형호 교수(서울대) 연구팀이 DNA에 결합해 생명체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억제인자'와 '항-억제인자'의 새로운 구조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방식과 다른 결합 및 분리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을 규명했다.
억제인자는 생명체의 DNA에 결합해 유전자의 발현을 저해하는 조절 단백질을 말하며, 항-억제인자는 억제인자 단백질에 결합해 억제인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미래부의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다학제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PNAS 온라인판 4월 20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