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 간 황금 주파수 확보를 위한 '쩐의 전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지난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700㎒ 대역에서 40㎒ 폭, 1.8㎓에서 20㎒ 폭, 2.1㎓에서 20㎒ 폭, 2.6㎓에서 40㎒ 및 20㎒ 폭 등 총 5개 블록(대역)에서 140㎒ 폭이다.
특히 최저 경쟁가격은 2조5779억원에 달해 향후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 최종 낙찰가 합계는 3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이통 3사의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심사 결과를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주파수 경매는 오는 27~28일 시작돼 1주일 이내로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