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결국 2군행…5선발 경쟁 체제

2016-04-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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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32·두산)이 2군행 통보를 받고 짐을 쌌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노경은은 전날(21일) 수원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노경은은 시즌 3경기 선발 등판 경기에서 2패를 떠안고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개막에 앞서 노경은을 5선발로 낙점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이닝이터 역할도 못했고, 구위 자체가 올라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도 더 이상 기다릴 순 없었다. 결국 2군행 결정이 내려진 배경이다.

이제 두산의 5선발 경쟁 후보는 허준혁과 진야곱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노경은이 완전히 기회를 잃은 것은 아니다. 2군에서 구위를 회복할 경우 언제든 1군 콜업이 가능하다.

노경은이 1군에서 제외되면서 투수 강동연이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강동연은 올 시즌 1경기 등판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2군으로 내려간 뒤 6경기에서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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