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생태 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과 서로 손을 맞 잡고 환경교육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22일 오전 시청 내 상황실에서 이 시장과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생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 했다.
국립생태원은 또 성남시민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의 이견이 없는 한 1년씩 연장될 예정이다.
이재명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영역 중에서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려는 성남시의 노력에 전문적인 영역을 가진 국립생태원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교육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 성남형교육과 연계한 초등학교 4학년생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공무원·산하·유관 기관원 연 1~2시간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시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