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ATC협회, 공동협력 협약 체결

2016-04-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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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및 산업화 위한 공동협력 협약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ATC(우수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협회와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ATC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가운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선정한 기업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하며 매출 중 수출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업체로 구성돼 기술혁신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최신 기술경영 정보와 교류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ATC협회는 22일 대전 본원에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기술교류 등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연구정보의 공동 활용방안 모색을 시작으로 연구인력 교류, 보유 기술의 이전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또 기계연이 자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민간수탁과제 발굴을 위해 향후 구체적인 ‘기계연-ATC 협회’ 간 기술교류회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TC 협회 회원 40여 명은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계연 내 플라즈마 연구실과 광응용기계연구실, 인쇄전자연구실 등 연구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ATC 협회 나종주 회장은 “ATC협회는 다른 분야 간 기술교류회, 연구 장비 인프라를 통한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술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계연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택 원장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연구원 전체 차원의 전격적인 기술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ATC 회원사는 산업부로부터 기술연구 우수성을 입증받은 기업인만큼 보다 상용화 단계에 가까운 기술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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