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태양의 후예' 신드롬은 배우 송중기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도 끌어올리고 있다. 그의 애장 도서로 소개된 책 '아이처럼 행복하라'(왼쪽)은 지난 18일~20일 판매량이 전 주 같은 기간 대비 11배가 늘었고,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는 올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게 지키던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제치고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사진=인터파크도서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끝났지만 그 열기는 아직 가라앉지 않고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 중 '유시진 대위'로 분한 배우 송중기는 최근 한 바자회에서 "군 생활 하면서 읽은 책이고 많이 아끼는 도서"라며 '아이처럼 행복하라'(알렉스 김, 공감의기쁨)를 소개했다. 이후 이 책은 지난 18일~20일 판매량이 전 주 같은 기간 대비 11배가 늘어났다.
배예랑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MD는 "이처럼 특정 도서가 단기간에 판매량이 급증하거나 심지어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오르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드라마와 송씨의 인기가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는 듯하다"고 평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 구매 고객들에게 주연배우 4명의 친필 사인 인쇄본과 명장면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