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젠 행정도 스마트폰으로" … '스마트행정' 선도

2016-04-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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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행정담당관실 출범 계기 다양한 스마트행정 선봬

광주시가 스마트폰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행정’을 선도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시가 스마트폰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행정’을 선도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조직개편 시 IT사업을 추진하는 부서 명칭을 정보화담당관실에서 ‘스마트행정담당관실’로, 정보기획팀은 ‘스마트기획팀’으로 각각 바꾸고, ‘모바일행정TF’를 신설해 시민서비스와 내부행정의 스마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들어 ‘빛고을 빵빵서비스 밴드’를 만들어 시내버스와 택시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처리하고 있으며, 시와 자치구가 협업을 통해 ‘클린 밴드’를 개설해 쓰레기 불법투기,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정비 등의 기초질서 지키기에 활용하고 있다.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알바지킴이’, ‘다가치그린서비스’ 앱도 올해 신규로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알바지킴이’ 앱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앱을 통해 상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도 지금까지는 관의 일방적 행정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던 것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개편을 하고 있다.

광주시 대표 모바일 앱인 ‘모바일 광주’와 함께 ‘광주교통정보’, ‘빛고을콜센터’, ‘빛고을광주문화관광’, ‘광주U도서관’, ‘광주도매시장’ 앱 등도 통합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광주’ 앱은 광주시를 대표하는 앱 포털로, 시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정보 중에서 시민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골라 제공하게 된다. ‘빛고을 콜센터’ 앱은 광주시 업무 전반에 대해 통화상담, 문자상담, 예약상담,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광장’, ‘모바일 민원’, ‘공유문화도시’, ‘문화행사정보’ 등의 신규 앱도 올 6월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문화행사정보’ 앱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시설에서 개최되는 공연, 전시, 이벤트 행사 등을 모바일에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시민들과 함께 도로관리를 해나가기 위해 도로불편 사항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빛고을 길 지킴이 밴드’도 개설했다.

지난해에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사관리 24 밴드’를 개설해 청사 내의 각종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즉각 조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6년을 스마트 광주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스마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광주 시민들은 더욱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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