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5회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개최

2016-04-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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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5회째 열렸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5회째 열렸다.

박람회는 21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에서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장병완 국회의원, 송기석 국회의원 당선자, 김경진 국회의원 당선자,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종웅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채용박람회가  많은 협력사들이 자사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구직자들도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구하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광주 경제부시장은 "우리지역사회 청년들이이번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를 통해 꿈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은 "이러한 대규모 채용의 장이 열림으로써 지역업체들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 고용 창출과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이날 광주 행사에는 36개의 협력사와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 3개사도 처음 참여해 지역사회 인재 확보를 위해 나섰다.

아울러 이번 채용박람회장에는 출범 1주년을 맞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청년 고용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구축한 ‘고용존’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사업 설명회를 비롯한 ‘고용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과 취업·창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은 ▲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취업 알선 및 연계 ▲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체계 구축 등 청년층 취업·창업 및 일자리창출의 허브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과 현대차그룹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 인재들이 직무 교육과 인턴십 과정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해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도 함께 운영해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는 등 채용박람회와의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총 800명의 모집인원 중 12.5%에 해당하는 100명을 광주지역에서 선발할 예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박람회장은 ▲각 분야 명사들의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협력사와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 ▲설·추석 등 매 명절 때마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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