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울산항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16-04-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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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UPA·사장 강종열) 지난 20일 오후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위험물 하역 안전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지난 20일 오후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위험물 하역 안전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위험물 취급이 많은 울산항의 위험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UPA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해 지난 1년간 한국해양대, 경민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국토안전연구원에서 공동 수행했다.
특히 한국국토안전연구원은 기상조건에 따른 위험물 하역작업 기준을 면밀히 분석해 안전기준을 제시했으며, 위험물 선박의 화재 및 폭발 발생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워터커텐 및 폼모니터 설치에 심층 있는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UPA는 이번 용역결과를 울산항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 업체별 특성을 반영해 자체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및 부처와 협업해 추진하고, 국외 위험물 취급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안전기준을 공유해 울산항의 안전기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 관련 유관기관 및 위험물 취급업체와 함께 용역을 수행한 만큼 위험물 취급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산항 위험물 하역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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