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오전 10시부터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어 360’의 사전 판매는 36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구매자에게는 기어 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감나는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기어 VR’과 ‘배터리팩(5100mAh)’이 특별 패키지로 제공된다.
기어360은 제품 앞뒤에 탑재된 2개의 어안(魚眼) 렌즈로 상하좌우 360 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듀얼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UHD급(3840x1920)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최대 300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조리개값 F2.0의 렌즈를 탑재해 저조도에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긴 시간의 흐름을 짧게 압축한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타임 랩스' 기능도 지원하며 한 개의 렌즈만 사용하는 싱글 렌즈 모드를 통해 180도 와이드 뷰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 360’은 한 손에 들어오는 귀엽고 콤팩트한 디자인도 특징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기어 360은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5’와 연동되고 영상 편집 후 SNS에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360’은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 모든 순간을 가장 실감나고 역동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가상 현실을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고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