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매너좋은 송중기, 처음과 끝이 같았다" (기자간담회)

2016-04-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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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혜교 [사진=UAA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를 극찬했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혜교는 “송중기는 워낙에 착하고 성실하고 매너 좋다. 현장에서의 송중기는 다른 드라마보다 긴 호흡으로 촬영했다. 지진 상황처럼 힘든 장면들이 많아서 지치는 상황이 있었는데, 사람이 힘들다보면 짜증도 날텐데 중기 씨는 처음 촬영 시작할 때와 끝날 때까지 같은 사람이더라”며 “그래서 동생이지만 배울게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힘들텐데도 스탭들 챙기는 모습이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보기 드문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 후배들을 보면 중기 씨 같지 않은 친구들도 있다. 그런데 중기 씨는 그 자리에 있는데도 처음과 끝이 같았고, 변하지 않고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되게 멋져보였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도 많이 됐다. 중기 씨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으쌰으쌰 했었던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으로서 해야할 일을 다한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지난 14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이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의료봉사단 팀장이자 유시진(송중기 분)과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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