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철 작가의 ‘더 월(THE WALL)’ 사진전 포스터 [사진=캐논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오재철 작가의 ‘더 월(THE WALL)’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오재철 작가가 각 나라의 특징을 벽이라는 공통된 소재 속에 담아 만들어낸 20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벽을 지어 올린 재료, 벽화, 문의 위치 등 다채로운 벽의 모습을 통해 각 나라의 삶의 방식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일상적인 거리의 벽에 투영된 서민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캐논은 사진전과 더불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7일 오재철 작가가 직접 작품 내용과 의미를 관객에게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달 7일에는 원데이 포토 클래스를 열어 오재철 작가만의 여행 사진 촬영 팁과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오재철 작가는 400여 일간 세계 곳곳으로 떠난 신혼여행기를 남편과 아내 각각의 시선으로 담아낸 ‘함께, 다시, 유럽’의 저자로도 유명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다.
‘THE WALL’ 사진전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캐논플렉스 압구정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유승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의 이색적인 벽과 거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 별 벽의 특징을 비교하며 즐기는 재미도 있어 기존의 여행 사진과는 다른 신선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