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록 그룹 로큰롤라디오(김진규, 김내현, 이민우, 최민규)가 중국 공략에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의 뮤직 마켓 ‘사운드 오브 더 시티(Sound of the Xity)’와 중국 음악 축제인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에 참가하며 중국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중국 팬들의 감성까지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중국의 여러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쇼케이스와 음악계 이슈를 담은 컨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영국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festival)의 프로그래머 말콤 헤인즈(Malcom Haynes), 세르비아 엑시트(EXIT)의 설립자 이반 밀리보예프(Ivan Milivojev), 미국 시에라네바다 월드 뮤직 페스티벌(Sierra Nevada World Music Festival)의 설립자 워런 스미스(Warren Smith) 등의 인사들과 워멕스(WOMEX), 미뎀(MIDEM) 등의 관계자들도 이곳을 찾았다. 올해도 페스티벌과 중요 마켓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로큰롤라디오는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 무대에서 중국 관객들을 만난다.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은 2009년부터 열리고 있는 중국 뮤직 페스티벌로, 중국의 음악 레이블 ‘모던 스카이’가 주최해 매년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12만 명 이상의 관객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노동절을 전후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상하이 무대에만 전 세계 120여 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로큰롤라디오는 5월 1일 베이징과 5월 2일 상하이 두 도시를 오가며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서는 로큰롤라디오를 포함하여 밴드 아폴로18, 혁오, EXID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번 로큰롤라디오의 중국 투어는 지난해 9월 상암에서 열린 ‘MBC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Asia music network)’에서 이들의 쇼케이스를 관람한 중국 관계자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록 음악으로 중국 공략에 나선 로큰롤라디오는 귀국 후 공연을 이어가며 2집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