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연일 정책 행보를 고리로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4·13 총선에서 전략적 교차 투표를 통해 국민의당을 지지한 2030세대의 일자리를 문제를 전면에 내걸고 민생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실체를 확인한 중도 무당파와 2030세대에 대한 소구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어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라며 “안정된 직장에 취업한 청년을 찾아보기가 어렵고 많은 청년들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창업 지원 등 국민의당 총선 공약을 거론하며 “청년고용촉진법 등 청년실업 대책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법안들이 있다”며 “정부 여당도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정치가 국회가 청년들의 절망에 답을 내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정부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들이 거듭 국회에 호소했지만,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 부끄럽다”며 “진상이 반드시 규명돼야 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논의, 법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