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지속발전 위한 '2030 대전 그랜드 플랜' 마련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9일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기목표 달성이 아닌 도시의 장기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사업인 '2030 대전 그랜드 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30 대전 그랜드 플랜'은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7개 분야별 계획을 추진한다.

경제·산업 분야에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 융·복합 산업 및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광역경제권 연구개발(R&D)클러스터 및 광역산업벨트를 조성한다.

복지·여성 분야에서는 공공의료시설 확충 및 생애주기별 건강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유아, 노인, 장애인 가족 안심돌봄시스템을 마련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과학문화 콘텐츠 확대 및 전통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활용하고 지식산업기반과 결합한 스마트 관광환경을 정비한다.

도시안전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도시안전계획 수립 및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실시간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환경기초시설, 산업단지 악취 등 대기질 문제를 개선하고 오염 특성 분석을 통한 질환 관리대책 수립하며 도시교통 분야는 안전한 교통환경 및 교통문화 선진도시를 조성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문화+경제' 기반의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주택 및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협력·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030 대전 그랜드 플랜을 통해 대전을 창조와 혁신의 도시, 공유와 순환의 도시, 연대와 포용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