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스마트학생복이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 상하이 국제 교복 박람회(2016 Shanghai International School Uniform Exhibition)’에서 한•중 합작 교복 브랜드 ‘싸메이터(飒美特)’를 선보인다. 이는 중국 패션 대기업 '보스덩그룹'과의 합자회사 설립 후 첫 공식 행보로, 중국 6조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이다.
‘싸메이터’는 '멋(飒)과 아름다움(美)이 공존하는 특별한(特) 디자인'이라는 의미와 함께 '스마트'의 중국어 발음에 해당하기도 한다. 스마트학생복은 나날이 발전해가는 중국 학생들의 패션 감각, 의복 예절 등을 고려해 세련된 디자인과 단정한 제복 스타일이 어우러진 정복, 편안하면서도 활동성이 강조된 캐주얼 교복, 스포츠 스타일의 운동복 및 프레피 스타일의 깜찍한 키즈라인까지 총 4종을 출품한다.
한편 ‘상하이 국제 교복 박람회’는 중국 최초의 글로벌 교복 전문 박람회로 중국 내에서 마케팅을 펼치거나 준비중인 유명 학생복 브랜드를 포함한 200여 업체가 참여한다. 기능성 원단과 부자재, 1만여종의 우수 교복이 함께 전시된다. 주최 측은 최소 1만2000여개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주요 교육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난해 12월 ‘보스덩그룹'과 중국 교복 사업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창슈에 합자회사 ‘장수 싸메이터 복식 유한공사(江苏飒美特服饰有限公司/Jiangsu SMART Garments Co.,Ltd)’ 설립을 완료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마트학생복은 60년 학생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술 및 이와 관련된 관리와 마케팅을, 보스덩그룹은 생산과 유통, 판매,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