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국내 최초 친환경 발수제 사용한 ‘엘론드 팬츠’ 출시…‘야크 그린, 친환경 정책 2.0’ 선포

2016-04-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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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가 친환경 제품인 엘로드 팬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19일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발수제(PFC-FREE)를 적용한 의류 ‘엘론드 팬츠’를 출시하고 ‘야크 그린(YAK GREEN), 친환경 정책 2.0’을 선포했다. 

‘야크 그린’은 현재 아웃도어 제품의 발수 가공 처리에 사용되는 과불화 화합물(PFCs, Perfluorinated Compounds)을 대신할 친환경 발수제를 개발하는 정책이다. 과불화 화합물은 세계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고산 등반과 같은 극한 활동 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발수 가공 처리에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정책 시행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발수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지난 2013년부터 의류 전 제품에 긴사슬 발수제(PFOA)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정책 1.0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사업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발수제의 개발을 주도하며, 첫 결과물로 기능성 팬츠인 ‘엘론드 팬츠’를 출시했다. 

‘야크 그린, 친환경 정책 2.0’과 ‘엘론드 팬츠’로 나타난 성과는 향후 2020년부터 블랙야크 전 제품에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하는 ‘친환경 정책 3.0’을 완성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엘론드 팬츠’는 캐주얼, 비즈니스룩에 어울리도록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코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또 친환경 발수 가공 처리돼 비오는 날이나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부장은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친환경에 관한 이슈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블랙야크가 먼저 친환경 정책을 이끌어 나가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모범적인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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