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전 세계가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고 있는 가운데 ‘제주 탄소제로섬’ 조성에 동참하는 도민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8회 기후변화주간(4.20~26)’을 맞아 탄소 줄이기 생활실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오는 22일 전 세계적인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실천을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이벤트, 체험, 전시전 등을 운영하고, 환경네트워크 등 민간단체가 주도해 도민, 학생, 사회단체 등 1만여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행사로는 △제8회 기후변화주간 캠페인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1가구 1녹색식물(제주토종 모종) 심기 △기후변화, 고랑 몰라 해봐사 알주 △2016 지구환경축체 △나눔과 순환장터 △어린이 벼룩시장 △자전거의 날 행사 △녹색생활실천 환경교육 △녹색 출근길 △저탄소 생활 실천 체험 △가정 내 에너지 배출량 진단 및 컨설팅 △기후변화대응 어린이 생태환경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제주 탄소제로섬’을 만드는데 도민들이 주체적으로 나서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