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코엑스(대표 변보경)는 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군 총 7개 영호남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와 19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마이스(MICE)산업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코엑스의 MICE산업 유치와 국내외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코엑스와 지리산권 7개 시군이 상호 협력해 새로운 마이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코엑스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컨벤션센터가 없는 강소도시를 대상으로 글로벌 MICE시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 GKL, SM엔터테인먼트 등 무역센터 내 13개 주요기관 협의체인 ‘코엑스MICE클러스터위원회(CMC)’도 지역 MICE시티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한다.
코엑스 관계자는 “MICE시티 네트워크에는 여수시, 제천시, 청송군 등이 동참했으며, 코엑스가 본격 추진하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MICE 시장 진출시 공동마케팅 통해 지방의 수출개선 노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