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교육 헌신 125명 표창

2016-04-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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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공자 125명을 표창했다.

이번 표창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바지한 교직원을 비롯해 장애대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애대학생 지원 담당자 등 각 분야에서 선정했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함동혁(44) 교사는 시각장애(1급)가 있는데도 장애학생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직종을 발굴해 장애학생이 성공적인 직업인으로 자립하도록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 교사는 대전혜광학교(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 근무할 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직업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이 제조업체 등에 취업하도록 지도하고 전국 최초 특수학교 학교기업 파인 잡 설치에도 공헌했다.

이은점(44) 광주동산초등학교 교사는 특수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했다는 평가다.

이 교사는 초등 특수학급 연합합창단을 창단․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교생 대상 장애인권 교육 및 장애체험활동 실시를 통해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고 통합학급 대상으로 ‘또래 도우미 제도 운영’ 등을 통한 통합교육 활성화에도 공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정 나사렛대학교 전문도우미(수화통역사, 32)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9년간 전문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장애대학생 교육활동지원을 통한 교육권 확보에 기여를 했다.

박 도우미는 강의 및 세미나 등에서 수화통역 지원으로 청각장애학생의 학업성취를 돕고 수화교실 강사로 지역사회 주민, 재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수화교육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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