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가전제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들을 교육하고, 능력과 적성에 맞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최주원 서울수서경찰서장, 김귀자 강남구직업재활센터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서울수서경찰서에서 가전제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되는 물품은 노트북, 빔 프로젝터, 데스크톱, 세탁기 등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서울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의 생활과 교육 시설 개선에 쓰이게 된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몸이 불편한 이웃들의 자립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장애인 외에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전국의 조손(祖孫)가정 500여 세대와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10년째 진행 중이며, 2010년부터는 아프리카 케냐 아동들에게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 은 미혼모·장애인·독거노인 등 지역사회의 여러 소외 이웃들을 찾아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