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목척교~대전역 구간 차 없는 거리 행사 개최

2016-04-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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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행사를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목척교~대전역(만남의 거리) 구간에서 개최한다.

4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주 컨셉은 ‘중앙로를 보라!’로 주요 슬로건으로 중앙로 차 없는 거리를‘걸어 보라! 들어 보라! 느껴 보라!’로 보라색을 중앙로에 입혀 행사가 진행된다.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색깔을 입히는 아이디어는 많은 미술 관계자들이 제안했던 내용이나, 구체적으로 재생미술 전문가인 황혜진 작가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해 실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구간인 대전역과 목척교 구간은 만남의 거리 구간으로 보라색이 파란색과 빨간색이 서로 만나 만들어 지는 색으로 연계되고, ‘보라’가 가지는‘바라 보다(Look)’의 의미와 색깔과 연계되는‘보라(Purple)’의 개념을 잘 믹스해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색깔을 입히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장은 보라 색상의 헬륨풍선이 중앙로의 하늘과 지하상가를 장식하고 목척교 특설무대에서는 우금치 마당극 ‘청아청아’, 학생 팝 콘서트가 진행된다.

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대전 중앙로 학생가요제, 추민수 벨리댄스, 대전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박정숙 무용단, 신인 걸그룹 비바, 아이시어 아이돌그룹 에이플이 공연하고, 하이드론체험, 만화자동차, 코스프레, 캐리커쳐 등 각종 체험행사와 중앙시장의 한복 패션쇼, 혼수 박람회, 철도중앙시장 선포식이 개최된다.

또한, 목척교에서 대전역 구간까지 행사가 개최되는 관계로 인근의 중앙시장, 한의약거리, 역전지하상가까지 확대해 버스킹공연, 마임공연, 마술공연, 통기타 가수 공연이 진행되고 대전천변 수변공원에서도 시민공모사업 공연을 개최해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옛 충남도청~대전역까지 전 구간에서 진행치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짧은 구간에서 알차고 흥미로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시민들께서 행사장을 찾아주실 때 보라색 의상이나 머리핀, 머플러 등의 악세서리를 착용하면 현장에서 추첨이나 참여 행사 등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나눠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는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까지 전 구간에서 어린이날 행사와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날은 보행자를 우선 배려하되 차량흐름도 감안해 중앙로 네거리를 통과하는 대종로는 차량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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