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은 18일 창업기업 육성정책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운영체계와 관련해 "검찰의 조사가 끝난 뒤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팁스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현재 팁스 운영사와 창업팀 현황을 점검 중이다. 매출액·투자유치액·고용현황·지식재산권 현황·주요 인력의 학력과 전공 등을 심층조사해 상시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기청은 운영사별 평균 지분율을 공개하고 투자조건과 지분 인정 범위 등을 규정하는 세부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더벤처스 호창성 대표가 팁스 선정을 미끼로 수십억원 상당의 스타트업 지분을 가로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