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정은지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AMP 라이브 클럽에서 정은지 첫 솔로 앨범 ‘Dream(드림)’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한 가운데, 방송인 이지애가 진행을 맡았다.
정은지는 “엄마는 인스턴트 식품을 안 좋아하셨는데 저와 아빠는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했다. 그래서 약주를 하시고 돌아오시는 날이면 항상 한 손에 햄버거와 치킨을 사오시면 몰래 뜯어먹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부모님께서 항상 맞벌이를 하시면서 열심히 사셨다. 제게는 항상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이시다”라고 덧붙이며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정은지 첫 솔로앨범 ‘드림’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long candy, EASTWEST와 정은지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곡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크와 세련된 팝이 조화를 이룬 사운드가 돋보인다.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해 어쿠스틱 기타와 정은지의 감성 짙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을 향해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은지는 같은 날 첫 솔로 앨범 ‘드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