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만 보면 '정글부'의 흥행스코어는 지난해 4월 개봉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Furious 7)'이 세운 1억4620만 달러에 이은 역대 4월, 2위 기록이다.
루디야드 키플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스튜디오의 실사촬영 애니메이션 영화 '정글북'은 동물이 수호자로 나선 고아소년에 관한 이야기로 시사회서 평단의 극찬을 받아 흥행에 밑거름이 됐다. 소년 주인공 모글리의 목소리 연기를 닐 세티가 했고, 빌 머레이, 이드리스 엘바, 벤 킹슬리, 루피타 뇽, 스칼렛 요한슨 등 특급배우가 목소리 출연해 영화의 격을 높였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가 앤디 서키스 감독의 또다른 '정글북' 실사영화인 '정글북 오리진(Jungle Book : Origins)'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제작, 개봉한다고 직전 발표해 애니 '정글북'의 흥행을 도와줬다. '정글북 : 오리진'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크리스찬 베일, 케이트 블란쳇 등이 출연한다.
'정글북'은 국내서 6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