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GS칼텍스 전남 여수 예울마루에서 내달 1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창단30주년 기념 '해설이 있는 드보르작의 세계'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실내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연주회로 올해 3월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지방에서는 최초로 예울마루에서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1986년 창단된 국내 중견 연주자 50여명의 모임으로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험적 편성을 통해 실내악의 묘미를 일깨워주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음악단체다.
KBS교향악단 수석 단원을 비롯해 국내 내로라하는 교향악단의 단원들이 이 단체에 소속해있다.
이들은 클래식 1세대로서 한국 현대음악 작곡가를 재조명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국 현대음악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정기 연주회만 60회에 약 200여회의 기획공연과 750여회의 초청공연 등 1000회가 넘는 공연 경력을 가진 악단으로서 파리, 뉴욕, 홍콩 등 세계 주요도시의 음악홀로부터 초청받아 연주를 펼쳤다. 2006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초, 중, 고, 대학생들에게는 학생할인 15%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