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 당선인 포함 총선 선거법 위반 310명 수사

[사진=경찰]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경찰이 4·13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310명에 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중에는 당선인 5명도 포함됐다.

서울 경찰은 18일까지 195건에 31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13건에 24명, 후보자 비방 등 52건에 85명, 인쇄물 배부 16건에 29명, 벽보·현수막 훼손 32건에 36명, 기타 82건에 136명이다.

경찰은 이 중 인쇄물 배부 5명, 벽보훼손 3명 등 모두 8명을 구속했다. 18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5명은 불기소, 29명은 내사종결 처분했다. 나머지는 현재 수사 중이다.

특히 선거에서 당선된 5명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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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은 "당선인 고발을 접수해 수사 중이지만 당락에 영향이 있을 정도 의미 있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행위는 끝까지 수사해 정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