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 등을 초청해 ‘2016년 주한외교관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 주재하는 111개 외교공관 중 101개국에서 대사 66명을 포함한 130여명의 주한외교관이 참석했으며, 미래부에서는 장관을 포함해 과장급이상 20여명이 참석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창조경제 3년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지능정보기술·IoT·출연연 융합 R&D 등 대표적인 글로벌 과학기술․ICT 혁신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창조경제 플랫폼으로서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전략산업 발전, 벤처창업, 투자유치, 고용존 중심의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 상황 등을 공유했으며, 전세계 유망스타트업과 다국적팀을 구성해 공동창업을 추진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 주한외교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연결사회 대응전략인 K-ICT 전략사업에 대해서는 지능정보기술과, IoT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표준, 공동연구 등 글로벌 협력·시범사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글로벌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약속한 2030년까지 BAU대비 37%감축 이행 방안의 하나로 기후기술 R&D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개도국에 대한 기후기술 이전협력 등 우리가 잘하는 가교역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양희 장관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초연결사회에서의 국가정책은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기여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창조경제, R&D혁신, K-ICT전략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대사 및 참사관들은 “과학기술로 산업화에 성공한 한국의 경험을 부러워하면서, 본국에도 이를 적극 알려 미래부와의 협력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