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도전과 혁신 경험을 찾습니다”… 대한상의, 기업열전 공모전

2016-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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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 국내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재계가 국가발전을 위해 공헌한 기업들의 도전과 성공스토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9일부터 ‘대한민국 기업열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성장(뉴노멀) 시대에 맞서 기업가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기업들의 국가공헌활동을 제대로 알림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지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발전을 위한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하며, 채택된 스토리들은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제작한 후 ‘대한민국 기업열전’으로 묶어 책자로 발간된다.

교육부의 후원으로 일선학교에도 배포돼 자라나는 세대들이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기업들의 도전과 시련, 그리고 눈부신 성공담과 교훈을 생생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도 게재돼 대한민국 기업사의 한 부분을 장식하게 된다. 공모부문은 △폐허와 빈곤에서 풍요와 번영을 일궈낸 ‘국가번영주역열전’ △창조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창조혁신기업열전’ △중소기업들도 세계시장 개척에 도전해 성공한 ‘강소기업열전’ △후대의 번영을 담보할 ‘미래도전기업열전’ △행복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회공헌기업열전’ 등 5개 부문이며, 응모자격은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내용은 과거의 업적, 현재의 성과, 미래를 위한 도전 등 국민들이 공감하고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7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응모 스토리를 작성해 대한상의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규모는 심사결과를 보고 결정키로 했다. 국가발전 공헌담의 우열을 비교하기보다는 좋은 스토리들이 누락되지 않고 열전에 수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모결과는 심사를 거쳐 11월에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기업열전’에 수록되면 △대한민국 발전에 공헌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이미지 구축 △마케팅 및 인재채용에 긍정적 효과 △지속가능한 위대한 기업 구현에 도움 등의 혜택이 예상된다.

전인식 대한상의 기업문화팀장은 “최근 TV나 영화 등을 보면 기업의 부정적인 모습만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데 기업은 잘못된 기업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국민들도 대다수 기업들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기업가정신 고양과 반기업정서 극복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이번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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