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무산되자 폭락

2016-04-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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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18일 아시아 거래에서 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이 6.7%까지 떨어져 배럴당 37.68달러에 거래되었다. 북해 브렌트유도 6% 이상 하락했다.

산유량 동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한 주요 산유국 회의는 진통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산유량 확대를 원하는 이란은 산유량 동결 논의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은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유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을 논의했으나 생산량 동결을 합의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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