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관련 국정원 파일이? "운영 전반 관여 가능성"

2016-04-18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세월호와 국정원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 파헤쳤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라는 주제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뤄졌다.
한 변호사는 "(세월호에서 발견된 컴퓨터) 창을 열었는데 디렉토리 이런 파일들이 쭉 나왔다. 그 파일 속에 '국정원 지적사항.hwp' 파일이 있었다"며 당시 발견됐던 파일을 공개했다.

이어 변호사는 "이 정도 지적을 했으면 뭔가 국정원이 이 배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국정원이 운항을 완전히 주도한 것이 아니냐(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파일 속 문서에는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제목으로 목록이 나열돼있었다. 특히 화장실의 휴지 물비누 보충은 물론 직원 휴가계 등에 대해 담겨있었다. 

특히 세월호와 국정원 관계는 침몰 직후 알려졌던 사실이었다. 이는 제주/인천 항로 비상시 운항 지침서에 담긴 '해양사고 보고 계통도'에 나타난 것. 세월호는 사고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했던 국가보호선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