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세월호와 국정원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 파헤쳤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라는 주제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뤄졌다.
이어 변호사는 "이 정도 지적을 했으면 뭔가 국정원이 이 배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국정원이 운항을 완전히 주도한 것이 아니냐(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파일 속 문서에는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제목으로 목록이 나열돼있었다. 특히 화장실의 휴지 물비누 보충은 물론 직원 휴가계 등에 대해 담겨있었다.
특히 세월호와 국정원 관계는 침몰 직후 알려졌던 사실이었다. 이는 제주/인천 항로 비상시 운항 지침서에 담긴 '해양사고 보고 계통도'에 나타난 것. 세월호는 사고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했던 국가보호선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