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지난 15일 범죄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하며 강력범죄 피해자들에게 의료 봉사를 해온 동안내과 전진우 원장(57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안양동안경찰서 범죄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이들의 사연을 듣게 됐다.
특히 20년간 동안구 관양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노약자, 편부모 자녀에 대한 무료 의료봉사와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인근 주민들에게 “관양동의 슈바이쳐” 라고 불리운다.
한편 전 원장은 “안양동안경찰서 범죄 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어떤 봉사 활동보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접적인 범죄 피해자 뿐 아니라 가정폭력 가정의 자녀 등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