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대 총선 당선인 43명 수사

2016-04-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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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13일 실기한 20대 총선과 관련해 전국에서 선거사범 1606명을 단속하고 10267명을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중에는 당선인 43명도 들어있다.

경찰은 단속 인원 중 11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6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236명은 수사를 종결했고 이 중 27명은 불기소 의견 송치한 가운데 236명은 내사종결 처리했다.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단속 인원은 89명 줄었으나 고소·고발이 늘어 입건 인원이 117명 증가했다.

단속 대상에는 후보 118명, 예비후보 201명, 배우자 17명, 직계 존·비속 5명, 선거사무 관계자 88명, 정당인 77명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단속된 후보 118명 가운데 20명은 수사를 종결했고 98명을 수사 중이다.

수사 대상자에는 당선인 43명이 포함됐다.

경찰이 수사 중인 당선인과 후보 98명의 혐의는 금품 제공·향응 17명, 허위사실 공표 34명, 사전선거운동 15명, 기타 32명이다.

전체 단속 인원 1606명의 불법행위 유형은 허위사실 공표가 539명(33.6%)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제공·향응 212명(13.2%), 현수막 훼손 166명(10.3%), 인쇄물 배부 159명(9.9%), 사전선거운동 129명(8.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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