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관리 현안 논의

2016-04-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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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시·군 감염병 관계자회의 개최…대책 설명·특강 등 진행 -

▲지카바이러스 ‘시·군 감염병 관계자 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4일 서산시 보건소에서 김형선 도 보건정책과장과 도내 16개 시·군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감염병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일고 있고, 메르스 재발에 대한 불안감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감염병 관리 대책 추진 방향 및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시·군별 건의사항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신종감염병 선제적 위기대응체계 강화, 환자 안전을 위한 항생제 내성 및 의료 관련 감염 관리,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관리 강화,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입국자 추적 관리 등 도의 올해 현안 업무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검체 채취 방법에 대한 설명을 가진 뒤, 양영철 을지대 교수가 ‘국내 감염병 매개 모기의 종류와 생태 및 방제, 그리고 흰줄숲모기의 감시 및 효율적 방역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또 천안시 김태균 주무관은 ‘흰줄숲모기 유충방제 방법’을 소개했으며, 시·군 우수사례 발표도 열렸다.

 한편 도는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초 비축 방역약품 6242ℓ를 배부하고, 읍·면·동 자율방역단과 보건소 기동방역단을 집중 가동, 도내 방역 취약지역 4만 7650곳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여름철 수인성 설사 질환자 증가와 해외 유행 감염병 국내 유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제’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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