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몽쉘 초코&바나나', 한 달 만에 1500만개 판매

2016-04-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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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제과시장에서 바나나맛 파이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10일 출시한 '몽쉘 초코&바나나'가 지난 10일까지 1500만개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의 인기는 몽쉘 전체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3월 한 달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4월 들어서는 11일까지 45% 이상 증가했다.

'몽쉘 초코&바나나'가 인기를 끌자 롯데제과 측은 생산량을 150% 확대하기로 했다. 증산에 따라 생산량은 약 1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며, 이달 판매량은 3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바나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크림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주춤하던 파이시장 규모도 연말까지 15% 이상 신장해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오리온의 '초코파이 情(정) 바나나'도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1400만개를 돌파하며, 식품업계의 '바나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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