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진구만 살아 돌아오면 된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복 김은숙 김원석 / 연출 이응복 백상훈) 15회에서는 파병지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았던 유시진(송중기 분)이 생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죽음 이후 강모연은 슬픔을 잊기 위해 병원 일에만 몰두했고, 윤명주는 우르크로 다시 파병을 나가게 되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지났다.
강모연은 유시진의 기일을 맞아 해외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빅보스 통신”이라는 믿을 수 없는 무전이 전달됐다. 이어 눈 앞에 거짓말처럼 사막 지평선 위로 나타난 유시진과 강모연은 뜨거운 사막위에서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그러나 여전히 서대영 상사의 생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유시진의 생환으로 종영까지 단 1회 남은 ‘태양의 후예’에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분위기를 강하게 자아냈다.
어려운 것들을 자꾸 해내는 송중기와 이제 정말 어려운 것을 해내야 하는 진구가 남았다. 진구는 과연 살았을까 죽었을까. 완전한 해피엔딩이 되기까지 모든 것은 진구에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