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에 '중국판 국어사전'으로 불리는 ‘신화자전(新華字典)’이 선정됐다.
기네스 세계신기록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신화자전이 ‘세계에서 가장 환영 받는 사전’, ‘제일 많이 팔린 책’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등이 14일 보도했다.
신화자전은 중국판 국어사전이다. 중국 최초 근대 출판기관인 상무인서관에서 1957년 출판해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모두 11차례 수정을 거쳐 200쇄 넘게 인쇄됐다.
신화자전은 중국 지도부들이 외국 귀빈이나 친구들에게 증정하는 등 국내외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국전(國典)’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라면 현대한어사전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필수 사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