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의료폐기물 사업장 온라인 자율점검 나선다

2016-04-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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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송파구가 4월 말까지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1,080개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폐기물 자율점검제도'는 사업자가 의료폐기물의 분리 배출여부, 위탁처리 적법여부 등 환경법규 준수의무와 이행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결함 등을 자율적으로 개선해 행정기관에 보고하고 정기점검을 면제받는 제도다.

의료폐기물이란 병의원과 동물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주사바늘이나 일회용주사기, 거즈, 알콜솜 등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특정 폐기물을 말한다. 의료페기물의 경우 지정폐기물로 환경청에서 허가를 받은 운반 수거업자를 통해서만 처리가 가능하다.

2014년 온라인 자율점검이 실시되기 전까지는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해 점검표를 받았으나 현재 홍보를 통해 많은 영업장이 이 제도를 이용해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점검내역은 전용 배출 용기 사용 및 생활 폐기물과의 분리 보관 배출, 부패 변질의 우려가 있는 폐기물의 냉장보관과 보관기간(15일) 내 처리 여부 등이다.

구는 오는 6월, 미제출 혹은 허위 제출 및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과 자율점검업소 중 10%를 선정해 현장 방문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폐기물 적정 처리여부를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 위법 행위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 지도·점검에 따른 시간·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환경관리능력은 더 높여 지도·점검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건강을 위해 배출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과 행정의 투명성 높이기 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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