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후속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에서 채여경 역으로 활약할 정유미의 학교생활부터 보육원 생활을 담은 빼곡한 하루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정유미는 10대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인물로 똑 부러지는 언변과 조근조근한 말투, 강렬한 눈빛을 지닌 채여경 역을 맡았다. 여경은 외강내유 스타일로 학교에선 퍼펙트한 성적을 자랑하는 모범생이자 보육원에서는 따듯한 왕 언니로 불린다.
실제로 정유미는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칠 땐 강단 있는 여자 채여경으로 변신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반면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는 장면에선 어린 배우들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분위기를 주도해나가고 있다는 후문.
한편,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4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