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분단의 아픔을 담다

2016-04-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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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예술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남녀 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분단된 한반도의 아픔을 다룬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예술단은 5월31일부터 6월1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경의 남쪽’을 공연한다.

한국적 가치를 중심으로 역사, 인물, 신화적 소재의 작품을 공연했던 서울예술단이 이번에는 탈북자와 통일을 소재로 한 공연을 제작한다. 1986년에 창단한 서울예술단은 이미 지난 30년의 시간동안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국경의 남쪽'은 탈북자라는 무거운 소재를 정통 멜로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동시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중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규모의 공연제작을 통해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관객을 대상으로 한 창작가무극을 선보인다.

국내 공연계 떠오르는 제작진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연극계룰 종횡무진하는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 '신과 함께_저승편' '심야 식당' 등의 정영 작가, '콩칠팔 새삼륙'의 떠오른 작곡가 이나오가 뭉쳤다.

한편, ‘국경의 남쪽’은 사랑을 키워가던 선호와 연화가 갑작스러운 탈북으로 이별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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