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가 세계 G2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우수기업 유치와 경제 분야 교류확대에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한국에 주재하는 대표적인 중국의 경제기관인 한국중국상회(주한중국상공회의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 부대표, 휴대폰 제조회사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인 대표 20명을 경주로 초청해 하이코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 루이샹 한국중국상회장을 비롯한 중국 경제인들에게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주와 중국 간에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코트라(KOTRA)와 유사한 기관으로 대외무역정책의 수립, 국가 간 투자와 경제기술협력, 경제무역사절단의 초청 및 파견, 국제투자무역박람회 등 경제관련 국제회의 등을 주 업무로 한다.
또한 한국중국상회는 한․중 양국 상공업계의 상호이해와 교류증진, 한․중 기업 간 경제무역, 투자협력 촉진, 재한 중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지원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 두 기관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관광분야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기업지원과 내 투자통상팀을 신설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확대와 관내 기업들의 투자통상 업무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