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국적선사인 장금상선과 한진해운이 평택항과 베트남(하이퐁)~홍콩~중국(얀티안)을 기항하는 신규항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규항로는 매주 토요일 새벽 평택항에 입항해 주 1회 기항하는 서비스로, 10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며 주요 취급품은 기계부품류 등이다.
신규항로 개설이 확정된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마케팅을 실시, 신규 항로개설에 따른 안정적 물동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국내외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운항항로에 수요와 경제 성장률 등을 고려해 이번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게 됐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물류경영 활동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사장은 “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과 더불어 평택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며 “평택항에 대해 적극적인 포트마케팅을 펼쳐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항~베트남 정기노선 서비스에 관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마케팅팀(031-686-06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