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선배 기 살리기' 프로젝트… 닮고 싶은 리더상 찾아

2016-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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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리더 중 한명으로 선정된 제조기술부문 최은광 팀장이 팀원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하이닉스는 리더들의 기를 살리고 선후배 간 정이 넘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소중한 리더’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중한 리더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을 움직이며, ‘중’심을 잡고 조직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으로 후배들을 성장시켜 준, 구성원이 닮고 싶은 리더를 의미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소중한 리더 찾기 프로그램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온라인 추천으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 임직원 가운데 2846명이 참여해 총 4770건의 리더십 우수 사례가 접수됐고 2749명이 한 건 이상의 추천을 받아 소중한 리더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5회 이상 추천을 받은 선배 직원도 140명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후배의 ‘칭찬’을 계기로 선후배 간 신뢰와 함께 그 동안 SK하이닉스 기업문화의 강점으로 꼽혀왔던 ‘끈끈한 동료애’가 더욱 강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추천 사유 가운데 10만여 개의 키워드를 분석해 ‘닮고 싶은 리더십’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해 직책자들의 리더십 코칭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키워드 분석 결과 본받고 싶은 리더십 행동으로 ‘책임감’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이어서 솔선수범, 소통, 열정, 신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중한 리더 프로그램을 총괄한 SK하이닉스 HR실 이일우 실장은 “소중한 리더와 같은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SK하이닉스 만의 격려와 응원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보다 건강한 조직, 건강한 회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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