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에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열어

2016-04-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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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키자니아 부산 내 진에어 승무원 교육센터에서 운항승무원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는 8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키자니아 부산에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를 열었다.

진에어는 승무원 교육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보잉 737 기종의 실제 비행기 동체에서 객실승무원 및 운항승무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로 꾸며진 메인 게이트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후 객실승무원 또는 운항승무원으로 변신해 승무원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객실승무원이 된 어린이들은 기내 방송 및 안전 교육을 받은 후 기내식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운항승무원이 된 어린이들은 비행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모의 비행장치를 통해 비행기 조종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비상탈출 훈련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키자니아 부산 내 진에어 승무원 교육센터에서 객실승무원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오픈 기념으로 오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체험단을 모집 한다. 부산 및 영남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키자니아 부산 내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최대 3명까지 한 조를 결성해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부산 및 영남 지역 어린이들에게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승무원 교육센터를 오픈했다”며 “어린이들이 승무원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키자니아 부산 정식 오픈을 앞두고 지난 7일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해 키자니아 부산 관계자들과 함께 오픈을 축하했다.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승무원, 소방관, 의사 등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되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다. 이번에 오픈한 키자니아 부산은 키자니아 서울에 이은 국내 2호점으로 약 50여 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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