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도희 특급 카메오로 활약…황찬성과 호흡

2016-04-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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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삼화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도희가 ‘욱씨 남정기’ 특급 카메오로 활약한다.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크리에이터 글라인, 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 제작 삼화네트웍스·드라마하우스) 측이 7일 도희와 ‘갓백수’ 황찬성의 리얼 백수 연기가 폭소를 자아내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희는 깜직한 사과 머리에 후줄근한 트레이닝 복, 한쪽 팔엔 검은 비닐봉지를 꿰어 찬 리얼 홈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쭈쭈바를 입에 물고 만화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길을 걷다, 자신과 똑 같은 스타일의‘갓백수’ 황찬성과 마주치게 된 것. 온 몸으로 백수 포스를 풀풀 내뿜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도희는 ‘욱씨남정기’ 대본을 들고 깜찍한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다. 촬영이 쉬는 시간, 도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황찬성은 그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댄 다정한 포즈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도희는 극중 남정기(윤상현 분) 가족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의문의 소녀‘에밀리’로 등장,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백수 황찬성과 운명(?)같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온갖 말썽을 부리며 남정기의 등골을 휘게 하지만 형이 곤란에 처한 순간이면 짠하고 나타나 결정적 한 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갓백수’황찬성과 존재감 남다른 도희의 만남이 과연 어떤 케미를 그려낼지, 또 어떤 활약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두 사람이 남다른 포스로 뿜어낸 리얼한 백수 케미에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찬성과 도희가 완벽한 호흡으로 탄생시킨 코믹 연기가 욱씨의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등극할 예정”이라며 “도희는 파워블로거 에밀리로 분해 이번 주 방송에서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사회에 만연한 갑을관계의 웃픈 현실을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그려내며 부조리한 구조 속 돈도 빽도 없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을(乙)들의 애환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있다. 이들의 답답함을 대리 공감시켜주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매회 명대사,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욱씨 폐인’ 을 양산하고 있는 중. 이러한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시청률 2%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숙-윤정수 커플과 도희의 가세로 또 한번 강력한 웃음 폭탄을 장착한 꼴갑(甲) 저격 사이다 드라마‘욱씨 남정기’는 7회는 오는 금요일(8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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