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무나 못 살린다는 수트핏. 그 어려운 걸 ‘태양의 후예’ 송중기, 진구가 해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수트 차림을 한 유시진(송중기), 서대영(진구)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군복으로 제복 판타지를 일으킨 두 사람이 이번에는 수트 판타지를 일으킬 모양이다.
지난 12회분에서 모든 의료 봉사 일정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강모연(송혜교)에게 “먼저 가 있어요. 금방 갈게요”라고 약속한 시진. 그 말대로 오늘(6일) 밤, 13회분에서는 서울로 돌아온 시진과 대영이 알파팀으로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으며 익숙했던 군복을 벗은 채 수트를 입게 된다고.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시진과 대영은 총을 쥔 채 어딘가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대위님의 거짓말 뒤엔 누군가의 목숨이 오가고, 정치와 외교가 개입하고, 국가가 움직인다”는 모연의 말처럼 매번 쉽지 않은 작전을 펼치는 두 사람이기에, 비장한 시진과 대영의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대체 알파팀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는 무엇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