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은 최고위원감…당선되면 꽃가마 태우겠다”

2016-04-06 14:38
  • 글자크기 설정

김무성 새누리 대표, 이틀간 전주서 집중 유세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북 전주에서 이틀간 집중 지원유세를 펼쳤다.

5일 저녁 전주를 찾아 정운천 후보(전주을)와 막걸리 간담회를 가진 김 대표는 다음날 유세에서 “정운천은 최고위원감이다, 당선되면 꽃가마를 태우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우)가 5~6일 이틀간 전주에서 정운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사진제공=정운천 후보 사무소]


김 대표는 "배지도 없는 사람이 수시로 내 방에 찾아와 '새만금 개발청'을 신설해달라,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했다"면서 "야당 국회의원 중 단 한 명도 이 일들로 내 방을 찾아온 일이 없었는데, 정운천만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함께 찾아와서 결국에는 이 일을 다 해 냈다" 고 당시 일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해 국가예산 인상이 전북은 고작 0.7%밖에 안 된다. 이렇게 하고도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원을 다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여러분들은 배알도 없나. 전북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직언했다.

김 대표는 야당을 향해서 "도대체 11명이나 되는 야당 의원들이 전북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11명이 한 일보다 전남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한 일이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운천 후보는 "전북을 위축시킨 야당은 지금 전북 도민을 볼모로 잡고 주도권 경쟁만 하고 있다"면서 "7년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정말 애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절절히 호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