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전주를 찾아 정운천 후보(전주을)와 막걸리 간담회를 가진 김 대표는 다음날 유세에서 “정운천은 최고위원감이다, 당선되면 꽃가마를 태우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대표는 "배지도 없는 사람이 수시로 내 방에 찾아와 '새만금 개발청'을 신설해달라,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했다"면서 "야당 국회의원 중 단 한 명도 이 일들로 내 방을 찾아온 일이 없었는데, 정운천만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함께 찾아와서 결국에는 이 일을 다 해 냈다" 고 당시 일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해 국가예산 인상이 전북은 고작 0.7%밖에 안 된다. 이렇게 하고도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원을 다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여러분들은 배알도 없나. 전북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직언했다.
이에 대해 정운천 후보는 "전북을 위축시킨 야당은 지금 전북 도민을 볼모로 잡고 주도권 경쟁만 하고 있다"면서 "7년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정말 애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절절히 호소했다.